1. 드세고 괴팍한 성격이 꼭 닮은 모녀가 서로 반목하고 미워하는 내용의 소설에 뭐가 있을까요?
2. 전쟁도 어느 정도 장난으로 생각하고 점령지에서 애들이랑 잘 사귀고 쾌활하고 자신만만하고
늘 소년같고 그러다가 결국 죽음을 맞는-_- 캐릭터가 누가 있을까요?
오렌지 다섯 조각을 읽었는데, 이 두 가지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네요.
먼가... 죽은 부모를 대하는 한국과 서양의 차이일까요.
한국 소설이라면 사실은 어머니는 날 사랑했어ㅠㅠ 이러면서
갚을 수 없는 어머니의 은혜에 대한 회한;; 이런 식으로 끝날 것 같은데
이 소설의 결말은 참 외계의 별같이 낯설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더 방어적인 성격이 된 것이겠지만
네가 참 여러 사람 인생 망쳤구나ㅠㅠ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 소설이 아니고 영화일 수도 있겠네요;
소설이랑 영화라면 기억하는 이미지가 다를텐데
가끔 이미지가 선연한 소설은 활자가 아니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미지로 기억할 때가 있고
영화를 봤는데 그냥 시나리오 보고 만 것처럼 줄거리만 기억날 때도 있더라구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