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때 가장 좋아했던 반찬이 돈까스였어요.
아침에 엄마가 바삭하게 튀겨 위에는 케찹을 쫙~ 뿌려 반찬통에 담아주십니다. 그게 점심때쯤되면 그 돈까스는 시간이 지나 바삭함은 사라지고 게다가 케찹에 완전 눅눅해져버리죠. 전 그게 너무 맛있는거에요. 갓 튀긴 돈까스보다 시간이 지나 케찹에 눅눅해진 돈까스 좋습니다. 이건 돈까스가 얇을수록 좋아요.
하지만 일본식 돈까스는 돈까스 나베가 있죠. 누구는 국물에 빠져 눅눅해진데다 돈까스 옷(?)도 흐믈흐믈해진게 뭐가 맛있냐고도하는데 그 흐물흐물해진 맛이 좋습니다. ㅎㅎ
저는 군고구마는 꼭 하루 지난 다음 먹어요;;; 막 구워져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보다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달까요?? 살짝 물컹해져서 더 맛있습니다. ㅋ ㅑ~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하루 지난 군고구마는 단맛이 강해지는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군고구마는 따끈할때 먹어야한답니다.
이건.. 주변 사람들이 가장 이해못하는것 중 하나인데... 우유에 넣은 시리얼도 시간이 좀 지나 우유때문에 눅눅해져야 먹습니다;;; 절대 바로 우유넣어 먹질 않아요. 그럼 우유와 시리얼이 따로 노는거 같다고할까요? 살짝 눅눅해져버린 시리얼이 우유와 조화가 잘되서 맛있어요. 그 눅눅하고 흐물한 식감도 좋습니다. ㅎㅎ 시리얼이 바삭할때 먹어야지 무슨 맛으로 먹어..라고들하지만 전 이게 좋아요. 일부러 좀 기다렸다 먹거든요. 그런데 한번은 출장갔다 아침에 시리얼을 먹는데. 팀장님이 이렇게 먹는 절 보고 완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던 기억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