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한빛넷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할까요?
경기 지역의 거주민으로 지역인터넷/티비 수신업체인
한빛넷을 8년 째 사용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빛넷에서 인터넷/디지털 티비방송 /인터넷폰 통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재가입, 월 3만5천원으로 서비스요금을 올리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혹시 경기지역에 거주하시면서 한빛넷 사용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처음 설치하는 날, 기사 분이 오시더니 다 설치하고선 정작 TV카드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다음에 와서 티비카드를 연결하겠다고 하더군요. 이틀 동안 티비를 못 봤지만, 불만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 티비를 보는데, 애초 제가 원했던 VOD서비스는 불통일 때가 허다했습니다.
버튼을 클릭해도 [사용자가 너무 많습니다]라면서 되튕기는 일이 열번에 네 번은 되더군요.
거기까지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까지는 잘 되던 인터넷이 백메가로 질이 좋아지면서 하루에도 두어 번씩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유무선 공유기를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공유기 불량인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
공유기, 모뎀, 컴퓨터를 끄고 키길 두어번은 해야 겨우 연결이 되곤 했습니다.
전화를 해서 물어 봤더니 공유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공유기를 쓰지 말라는 겁니다.
저는 이전에 백메가만도 못 했던 한빛넷 인터넷 쓸 때에는 멀쩡히 잘 되다가
왜 서비스가 더 좋아지면서 안 되냐, 그리고 나는 공유기 없으면 안 된다, 그런 사람한테
공유기 쓰지 말라고 하는 게 서비스 업체에서 할 말이냐고 했더니 애프터 서비스를 부르랍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접속불량의 경우, 애프터서비스가 온다고 해도 별로 개선될 건 없다나요;;
귀찮아서 안 불렀습니다. 제 잘못이겠지요. 그런데 제가 프리랜서인데,
평일엔 집에 없을 때가 대부분이고 와도 저녁 늦게 와서 애프터서비스를
상시적으로 받기가 힘이 든 면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새 너무 바빠서 애프터서비스 시간을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서 결국,
접속지장이 있을 때마다 모뎀을 끄고 켜는 것으로 연명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오랜만에 티비를 틀었더니 안 나오더군요 -_-;
티비 수신기가 또 인식을 못 해서 아예 불이 안 들어오더라고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가입 세 달만에 이렇게 근본적인 문제가 수시로 발생을 하다니,
더는 믿고 싶은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전화를 해서 해지신청을 했습니다. 당연히, 안 된다고 하더군요.
더 웃기는 건, 통화 중에 알게된 것인데 제가 현재 보고 있는 파브 텔레비전은
디지털 방송을 지원을 못 해서 화면이 잘려 나온다는 겁니다.
그걸 이제사, 제가 화면 양쪽이 잘려서 나온다고 말하니까 그제야 말을 해 주는 겁니다. -_-
기사 분이 와서 화면을 보면서 왜 그런 지적을 안해 줬는지,
그렇게 지원이 안 되는 거면 왜 가입 전에 신청자와 확인을 하지 않은 것인지,
기가 막히더군요.
실랑이를 하다가 전화를 끊고 이틀 후에 다시 전화를 하려고 했더니,
이번에는 인터넷 전화가 불통입니다. 고장난 겁니다 -_-;
수화기에 제 목소리가 인식이 안 됩니다.
결국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이런 과정을 다 이야기를 해 줬더니,
애프터서비스를 신청하라고 해서,
세달 동안 세 번 해서 이런 정도면 이제 하기 싫다, 해지해 달라고 했더니
이십여만원의 위약금을 내야한다는 군요, 사용료도 오늘까지 한 것으로 다 내야 한다면서,
기가 막혀하는 저에게 도리어 화를 냅니다.
더러워서 다 낼 테니까 빨리 해지하라고 하고 끊은 후,
소비자보호연맹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오는 길입니다.
결과는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하는데까지는 해 보려고요.
하소연 하자면 여러분께서는 저같이 바보처럼 행동하지 마세요.
애프터서비스 귀찮더라도, 여러분의 일정을 어그러뜨리는 한이 있어도
꼭 받아내시고, 가장 중요한 것.... 목소리 큰 사람이 이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