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먹는 이야기가 많네요. 냉면도 그렇고, 짜장면도 그렇고. 오늘 이대에 갈 일이 있어서
냉면도 짜장면도 못 먹었지만, 전 맛있는 빵집을 찾아서 좋은 하루였어요. ^^
제가 좋아하는 빵은 레이즌빵인데, 조그만 빵집에는 잘 없더라구요. 좀 유명한 빵집을 가고
싶지만, 항상 걸리는 건 제가 잘 소화하지 못하는 수입 밀가루를 쓴 집인가 아닌가 입니다.
유기농 밀가루를 쓴다고 가끔 김영모 과자점을 가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거기에 들어가
있는 설탕 양이 또 만만치가 않아서 먹을 때마다 고민이었어요.
이대 근처 빵집을 검색하다가 찾은 곳인데요 나무위에 빵집이라고(http://dabib.egloos.com/)
오늘 드디어 레드와인레이즌빵을 거기서 사서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김영모 과자점보다 더
좋더라구요. 설탕도 덜 들어가 있는 것 같고.
불편한 건 여기가 빵을 많이 만들어놓고 있지 않아서 전날 주문을 해야 하고, 빵값이 많이 비쌉니다.
블로그에서 주문을 하는데, 빵 가격도 자세하게 적혀 있지 않아서 좀 불편한 것 같더라구요.
제가 산 레이즌빵만 해도 큰 것이 10,800원이고 보통 크기가 6,800원인데, 6,800원짜리가 있다는
설명이 블로그에는 없거든요. 전화주문하면서 알게 되서 전 6,800원짜리를 주문했고,
그 정도 크기는 김영모 과자점에서 5000원 정도로 산 것 같아요.
바로 가서 살 수도 있기도 하지만 제가 오늘 갔을 때 살수 있었던 빵은 달랑 4개였어요.
빵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삼아 갈 수 있는 빵집이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낭패죠.
그래도 저처럼 빵먹을 때 이것저것 고민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인 것 같아요.
비싸서 자주는 못 가겠지만 이런 곳이 많아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