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네비어 터너도 나오고 셰릴 더니도 나오고 그러니까 한바탕 동창회 하듯 노는 꼴이나 보고 오자, 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참 재미가 없었어요. 일단 네 명의 주인공들이 정말로 짜증나는 사람들이에요. 작정하고 그렇게 만들었죠. 이게 일종의 위악적인 농담이라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한계가 있잖아요. 가짜 다큐멘터리, 배우랑 감독, 스태프 인터뷰를 섞어놓은 구성도 별로. 차라리 그냥 그 사람들에게 연기 시키지 말고 올빼미 나이에 도달한 게 어떤 건지 인터뷰라도 해서 엮어놨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