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29일. 서울 중구 청계천4가의 한 공구상가 주인 이아무개(52)씨가 목을 매 숨졌다. 그는 유서에서 “서울시장님, 청계천 상인을 도와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29년째 청계천에서 장사를 해 온 이씨는 청계천 복원공사로 단골이 끊겨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던 터였다.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은 “다른 상권을 보장해주겠다”며 어려움에 빠진 청계천 상인들을 달랬다. 이후 이명박 대선후보는 ‘청계천 상인 면담 4200차례, 설득의 리더십’을 홍보했다. 그때 서울시가 보장해주겠다던 상가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였다. 그러나 이씨가 숨진 뒤 6년이 흐른 2010년 4월, 가든파이브에는 청계천 상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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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건물에 자리잡은 패션관 상인들은 더 암울하다. 가게를 포기하고 쫓겨날 처지다. 상가 계약률이 50% 남짓에 머물자 시행사인 에스에이치(SH)공사는 지난달 31일 패션관 1~7층에 뉴코아아울렛을 유치하기로 이랜드그룹과 계약을 맺었다.
이랜드그룹은 패션관에 입주한 상인들에게 매장을 자신들에게 임대하고, 대신 이랜드가 지정한 가든파이브 안의 다른 매장에서 수수료를 내며 영업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패션관 3층 입주자 김아무개(50)씨는 “이랜드 쪽에서 준다는 임대료가 70만원 정도라는데 그 돈으론 내가 내는 한 달 이자 100만원도 감당이 안 된다”며 “왜 내가 쫓겨나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다른 매장에서 영업을 해도, 아울렛과 경쟁이 불가능해 상인들에겐 불리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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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요약하면 청계천 상인들 사탕발림으로 MB께서 꼬득여서 상가 들어가게 해놓고
약속했던 입주금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불렀고, 그중에 10%가 간신히 계약했지만 그마저도
현재 못 들어가고 있고, 패션관은 아예 이랜드에 다 넘기고 이랜드로부터
임대료를 받으라는 건데 이랜드에서 주는 임대료가 매달 내야 할 이자의 절반도 안 된다는
현실. 지금 좀 난리라는데 언론에서 별 얘기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