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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용 처참한 자아비판글
익명
04-16
1,748 회
0 건
전 왜이럴까요-_-
오늘 오후 4시에 수업이 있다는 핑계로 아침 8시 반까지 방에서 잉여짓하다가
이래서 되겠냐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어 집근처 도서관으로 향한게 9시 반.
그리고 12시에 점심을 먹겠다고 방에 들어온게 화근이었습니다.
점심을 괜시리 많이 먹어서 배가 빵빵해진...
웹서핑을 조금 하다가 잠들어 세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그때부터 자괴감에 휩싸여 완전히 정신줄 놓고 일곱시까지 인터넷질....
수업은 쨌습니다...-_-
게다가 넋놓고 아프리카 무한도전 시청 + 폭식.....
도서관에 짐 찾으러 가보니 누군가 제 짐을 치워뒀더군요.
당연한 일입니다. 들고 오는데 무지 뻘했습니다. 넓지도 않은 곳인데...
그리곤 자괴감에 휩싸여 바로 공부가 될 것 같지는 않아
집으로 돌아와 또 잤습니다-_- 새벽에 하려구요. 그리고 지금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학기에다가 올해 8월 말에 시험이 있어서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학점을 높히려고 재수강을 많이 집어넣어서 흥미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집중도 잘 안 됩니다. 재미도 없구요.
게다가 3~4월경 연애질로 종종 공부를 째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나마 공부하는 것 말고는 재주도 없고
어쩌면 지금 인생의 향방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긴장감이 없습니다.
4월에 학교에서 공부 안 하고 집근처 독서실로 옮기려고 한게 슬럼프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_-
지금 학교가서 공부해야겠습니다.
아, 정말 제가 미친놈같습니다-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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