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를 보면 놀라움이 가득합니다.
카메라 워크나 이층구조의 집을 사용한 미장센이나....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전이었습니다.
60년대 초반에 만들어졌다고는 볼 수 없는 반전이 하녀에 숨겨져 있습니다.
(스포일러 시작)
영화 초반 하녀가 한집안을 몰락시켰다는 기사를 보는 남자가 가족과 이야기를 합니다.
부인과 남자는 서로 농을 섞어가며 하녀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 남자와 부인 그리고 들어온 하녀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진짜 하녀가 그 집안을 몰락시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죽은 줄 알았던 남자가 멀쩡하게 살아서 이야기를 합니다. 영화 초반으로 화면이 돌아가 있습니다. 그 사이의 이야기 모두가 남자의 상상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였던 겁니다. 그리고 하녀가 들어옵니다. 중간에 나온 하녀와 같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독하고 파멸로 이끈 그 인물은 아닙니다. 하녀가 나가자 부인은 남자가 하녀를 보는 시선을 보고 남자에게 하녀를 정말 조심해야 하겠다며 농담반 진담반 남자에게 핀잔을 줍니다. 이때 남자가 갑자기 일어나 화면쪽으로 걸어옵니다. 계속되는 방백. 관객에게 말을 붙입니다. 연극같습니다. 하녀를 조심하라고 충고를 합니다. 심지어 손가락을 가르키면서..... 당신도 그리고 당신도 예외일 수는 없다며 허허 웃으며 말을 합니다.
그리고 끝.
(스포일러 끝)
이처럼 이번 하녀리메이크에도 분명 반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떤 반전이 있을까요?
너무 뻔해보이는 반전만 아니면 좋을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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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상
전도연은 하녀이지만 하녀가 아니다. 결국 전도연은 상상안에서는 하녀. 결말에서 전도연 대신 서우가 하녀이다.
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