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 글이 영상이 된다는 것은 드라마나 영화나 같습니다.
드라마는 텔레비젼 광고수익으로 제작이 되고 모든 국민들이 시청을 한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영화는 전적으로 관람수익을 목적으로 제작되고 특정계층을 겨냥해서 만드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드라마에서 커다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작가입니다.
그만큼 드라마의 흥망에 책임이 따릅니다. 드라마 제작에서 작가는 캐스팅의 권한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책임과 권리가 큰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다릅니다. 모든 권력이 감독에게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임상수감독은 자신의 판단에 시나리오를 바꾼겁니다. 감독의 권력으로 말이죠. 물론 김수현작가에게 양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도덕적을 지탄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대본과 같이 찍고 있는지 감시를 했다는 전설을 남긴 "어미"라는 영화를 봐서는 임상수와 김수현의 대결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때 임상수는 김수현을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모든 책임은 임상수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김수현작가의 대본으로 영화를 찍었다면 영화흥패의 책임을 임상수가 받아들였을까요? 영화를 잘 찍고자 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영화의 권력 다툼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김수현과의 갈등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