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가 이럴꺼면 왜 나랑 결혼했냐고 울부짖을때요. 은모가 달려와서 언니 위로해주고 그럴때 "대체 뭐가 문제야, 내가 처녀가 아니라서? 아니면 그 사건때문에? 그게 뭐?! 그게 내 잘못이야?" 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그 사건이 뭔가요?
중식이 첫사랑 선배랑 응응;;하려다가 애기 화상입은거 그 사건인가요?
그 사건을 은수한테 얘기할 것 같진 않고, 또 그 사건으로 인한 죄책감으로 다시는 성관계를 못 갖게 되었다 이런 것도 그닥 개연성이 없는 것 같고.. (그렇다면 애초에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죠.)
결정적으로 은수가 "대체 몇 달째야"라고 소리치는 것 봐서는 그 사건이 애기 화상사건 같지는 않아요.
대체 뭔 사건일까요?
중식이 은수랑 결혼한 이유는 그저 파주에서 맘잡고 자리잡고 정붙이고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어요. 마침 은수가 중식에게 먼저 호감을 보이고 접근해서, 중식이 안식처삼아서 결혼한거라고요. 그러다가 서서히 여자냄새를 풍기기 시작하는 서우를 사랑하게 된거라고 봤는데, 그런의미에서 "난 한번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라는 말은 참 달달하지만 진실같지가 않아요.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