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플레이어에 어떤 앨범을 통째로 넣고 듣는데
마돈나의 어떤 곡의 열화된 표절곡인가 싶게 앞부분이 비슷한 노래가 나오더군요.
근데 마돈나의 곡은 들은 지 오래되서 제목이 기억이 안났구요.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찾은 실마리가 Queer as folk에서 들은 곡이라는 것.
그래서 Queer as folk Madonna로 검색을 했죠.
근데 Queer as folk에는 마돈나 노래가 한 곡만 나온 게 아니라서 말이죠... -_-;;;
어쨌든 여차저차해서 마돈나 곡을 찾았습니다. 이거에요.
Don't tell me.
근데 마돈나 곡을 들어보니까 다행히도 맨 처음에 벅스에서 들은 그 곡하고 코드가 비슷하고 멜로디 전개가 조금 비슷하긴 한데 표절이라고 생각할 건더기는 없더군요. 태원이 형님이 그랬죠. 코드에는 주인이 없다고.
뭐, 어쨌든 다시 의식의 흐름은 Queer as folk로.
QAF하면 안듣고 지나갈 수 없는 곡이 있죠. 바로 High school confidential.
오우오우, 역시 피가 끓는군요. ㅎㅎ
그리고 이 노래를 들었으면, 이 노래가 나왔던 장면을 안 볼 수가 없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Justin의 폴댄스 장면인데...
게시판에 임베드하기에는 좀 수위가 높은 장면도 포함되 있어서 링크로 달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xWTpT4mHMTs
여기까지 오면 Justin역을 했던 Randy Harrison이 요즘은 뭘 하고 사나 안찾아 볼 수가 없죠. QAF의 이런저런 장면들은 '아니 어디서 이런 꽃돌이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QAF가 시작한 게 벌써 10년전, Randy Harrison은 77년생, 한국나이로 34살이라 백인의 20대 후반 이후 노화속도를 생각하면 사진을 보더라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기도 하고...... 뭐 그런 의식의 흐름 속에.....
imdb를 검색해보니 역시나 2008년으로 출연작은 없고, bio도 크게 업데이트 된 게 없더군요. 몇 년 전에 뉴욕에서 Wicked에 출연한 것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 후에는 추적을 하지도 않았고, 나란인간 집요하지 못해서 팬사이트니 뭐니 검색해볼 근성은 없었는데... 오늘은 왠지 imdb의 Message Board를 자세히 보고 싶어졌어요.
그랬더니 4월 7일에 뮤지컬 오프닝에 갔었다며 기사 링크가 있더군요. 오호.
http://www.theatermania.com/content/news.cfm?int_news_id=26380&int_city_id=1&intPage=3#content
아래 두 곳에 가면 최근 사진이 또 있고요.
http://www.broadwayworld.com/article/Photo_Coverage_BLOODY_BLOODY_ANDREW_JACKSON_Opening_20100407
http://www.christinecorpuz.com/gallery.html
아마도 요즘은 공연쪽에 집중하는 것 같고, 뭐 그러네요.
이게 오늘의 의식의 흐름에 따른 방황이었습니다. :-)
벅스에서 들은 가요로 시작해서 브로드웨이 뉴스로 끝나는 스케일의 방황이죠.
걸린 시간은 약 20분.
결과는 Randy Harrison이 얼마나 늙었나 확인.....정도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