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월버그/
<쓰리킹즈>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
그 중에서도 10년전 디비디방에서 처음 볼 때 인상적이어서 아직 잊지 못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월버그가 다시 민간인 되어 흰와이셔츠 차림으로 전자제품 판매원일 하는 모습.
그 영화에서 그를 처음 봤는데, 이 짧게 보여주는 모습이 그 사람 외모나 분위기에 너무 '딱이어서'
순간적으로 받았던 일종의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를 않네요. 너무 신선한 충격이었죠.
영화를 처음부터 보지 않았다면 그 모습을 보고 절대 '배우'라고 생각 못했을 거예요.
웬지 기분이 참 좋았고요.
그 일반인 포스라는 게 탁월한 '연기'의 결과물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일반적이게' 생긴 외모의 영향도 있는 거겠지요.
제레미 레너/
올해들어, 마크 월버그 충격 보다는 약하지만 '일반인 포스'를 강하게 느꼈던 배우가 있는데
<허트 로커>의 제레미 레너입니다.
올 초에 작년에 1시즌으로 종영한 미드 'The Unusuals'를 조금 봤는데
거기 주인공(경찰)으로 나오는 레너를 처음 보며 '일반인 포스를 강하게 내뿜는 배우를 보는 즐거움'을 다시 느꼈죠. :)
그 후로 허트로커 거론되면서 얼굴을 자주 보게 되고 화려한 턱시도 입고 레드카펫 위를 걷는 모습까지 보게 되어 이젠 많이 배우로 보이기는 하지만,
얼마전 SWAT 다시 보며 그럴싸한 뺀질이 악당으로 변한 모습도 봤지만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있어서 여전히 편안하고 좋은 느낌이 들어요.
어제 <허트 로커>를 봤습니다.
오늘 날이 너무 좋아 뒷산에라도 올라갔다 왔으면 좋으련만, 왜이리 씻고 나가기가 귀찮은지.
일단 전에 보다 말은 '언유주얼즈'나 한두편 때리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얘기하니까 제레미 레너 얼굴이 막 보고싶네요. 영화 2시간은 너무 짧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