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방송을 해볼까 싶었다가 소스가 아무래도 성에 차지 않아서(사실은 귀차나서) 접고...
오랜만에 넷서핑을 하다 따끈한 소식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작년부터 에이리언의 프리퀄에 대한 소식이 나오고 있는건 아실 분들은 아실테지요.
리들리 스콧의 주도하에 제작이 진행되고 있고, 로빈훗 같은 저언혀 기대안되는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느라 한동안 소식이 뜸했습니다만, 최근 리들리 감독을 비롯한 제작관계자들이
여러가지 정보를 공개한 모양입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1편으로부터 30년 전이 배경이다. 따라서 리플리는 등장할 수 없다.
- 1편에서 에이리언의 알이 쌓여있던 우주선에서 미이라화 되어있던 외계인(Space Jockey)을
기억하는가? 프리퀄은 그의 정체에 관한 스토리가 될 것이다.
- H.R.기거와의 작업을 희망하지만 아직 결정되진 않았다. 어찌됐건 페이스 허거(얼굴에 들러붙어
유충을 집어넣는 개체)와 같은 기존의 에이리언의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갈 것이다.
- 현재로선 최소 2편, 가능한한 3편까지 만들 목표를 가지고 있다.
- 3D로 촬영할 것이며, 최신장비가 동원될 것이다.
- 공개는 2011년말, 아마도 2012년이 될 것이다.
음...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만세 한번 외치고...ㅎㅎ 한 때 시고니 위버 없는 에이리언 시리즈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이제 그분도 나이 드실대로 드셨고, 그에 반해 에이리언은
어떻게든 영화판에서 계속 침을 흘려야(?)하니, 프리퀄이라는 선택은 어쩔 수 없는 흐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리들리 스콧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희망입니다만, 제임스옹이 불러일으킨 3D
제작붐이 이번의 프리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 또 재밌는 부분이네요. 기존의 2D 방식 상영
에 비해 훨씬 짭짤한 티켓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역시 헐리웃 입장에선 어지간히 매력적인 모양
입니다. 아바타에 대해서라면 혹평을 늘어놓는 입장이지만, 역시 제임스옹의 기술혁신 능력에 대해선
할 말이 없군요. 에이리언의 초안을 기획했던 댄 오배넌이나 2편에서 에이리언퀸을 살아숨쉬는 괴물로
탄생시켰던 스탠 윈스턴이 이미 고인이라는 점이 왠지 안타까워집니다.
여튼, 잘 만들어보세요 이 양반들아. 화이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