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가상투표서 현재 김문수가 오세훈을 무려 3:2로 앞서고 있군요.
그래서 김문수 > 오세훈라는 건 아니고요.
어제 경기도 지사 토론 보니 적어도 오세훈보다는 김문수가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선관위 공식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심상정을 토론에서 배제시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토론을 했다는 점에서 노회찬을 피하는 오세훈과는 확실히
비교가 되는군요.
물론 김문수가 선의로만 그렇게 했을린 없죠. 유시민과 일대일로 붙기보다는 3자토론이
확실히 유리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옛날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심상정을 배제한다면
체면을 잃게되기도 하고요. 운동권 출신들은 한나라당이라도 명분은 가질려고 하더라고요.
대부분 그게 궤변으로 흘러서 그렇죠.
어제 토론의 핵심은 GTX였는데...이걸 보면 김문수의 야심이 크다는 걸 알 수 있어요.
20조가 들어가는 거라면 거의 4대강 급 사업이고, 이걸 떡밥으로 대선에도 도전할 수 있죠.
여기저기 지하에 철도 깔아주겠다 하는거죠. 또, 기존 철도 지하화도 던져볼 수 있고요.
이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얼핏 들은 강의로는 외국서도
치열한 논쟁거리기도 하다더군요. 다만 어제 심-유의 반론이 반대에만 그치고 대안제시가
없었다는 게 아쉽군요. GTX같은 대심도 철도 말고도 다양한 신 교통수단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걸 구체적으로 적용해서 대안을 제시했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겁니다.
야심이 큰 만큼 이 나라에 끼칠 폐해도 더 큰 김과 비전도 없이 얄팍한 자기 지식과 안목만으로
밀어붙이는 오 중에 누가 더 나은지를 가리는 게 바낭이겠지만, 토론태도 면에선
뺀질거리고 틈나면 상대방 비아냥 거리는 오보다는 그래도 기본적 예의는 지키는 김이 조금 나아보인다는 얘기였습니다.
(김문수는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당선되면 아마 2년후 나오겠죠. 전국에 GTX를..이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