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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좋아요.
아리무동동
04-26
1,194 회
0 건
그리고 보고싶어요.
얼마전에 두 달정도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했었는데 그 휴우증이 아직도 남았네요.
아이들이 정말 보고 싶고 또 정말 그녀석들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첫 출근날에는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달랑 두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첫 달에 거의 10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말이지 집에서 늘 잠만 잤었어요.
잠깐 잠깐 안아주는 건데도 허리에 무리가 갔는지 온몸이 뻐근하고 허리도 아파서 고생하고요.
무슨 말만 하면 '엄마한테 다 이를꺼야' 부터 툭하면 째려보는 녀석은
당연히 처음엔 좀 아 싫은 타입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엔 그 아이도 사랑스럽게 보이구요.
제가 일하면서 같이 들어온 녀석들의 잠 투정 받아가며 아이랑 같이 누워서 재우던 것도,
허리는 끊어질 것 같은데 활동실에서 아이들이랑 뛰어다니면서 놀이하던 것도,
잠깐 쉬고 싶어서 피아노에 슬쩍 앉아 제가 아는 동요 이것저것을 연주하면 어느새 달려와서
궁둥이를 흔들며 춤을 추는 아이들 보던 것도,
다. 다. 다!!!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는 십대 후반까지는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존재 자체를 싫어한다기 보다 여자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면 보이는 특유의 호들갑
'아이고 예뻐라 꺄아악 귀여워라'를 이해하지 못했었죠.
무 물론 지금도 아이들을 보면서 호들갑을 떨지는 못하는데
가 가끔은 떠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제가 워낙 부정적이고 사랑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사랑이 생기면서 아이들도 사랑하게 된거 같아요.
특히 일 다니면서 몸이 너무 힘든데 애들이 이것저것 요구하거나
아이들이 놀다가 때리거나 사고로 얼굴에 상처가 나면 속으로 화가 나길래 매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절대로 아이들에게 화 내지 말자. 라고 다짐했죠.
나중엔 애들이 밥먹다가 식판을 엎어도, 손 씻은 물을 화장실에 다 뿌려도 전혀 화나는 마음이 안들더군요.
물론 고쳐야할 행동을 했을 땐 '생각하는 자리'에 데리로 가긴 했습니다만... 흐흐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아이들이 도착하고 5시에 돌아가는 시간까지의 일과들이
두 달만에 너무 익숙해졌고 또 그리워졌어요.
아이들 각각도 정말 예뻤어요.
내 자식들처럼 그 일을 다닐 때 너무 웃긴 일이 많아서 듀게에 마구 쏟아내고 싶었지만
매일 쏟아내면 너무 바낭성이겠지 하는 고민도 소용없게 피곤해서 거의 컴퓨터를 못했기 때문에.. ' 'a
열 명의 아이들 중에 좀 아픈일을 당한 아이도 몇 있었구요.
핸드폰 사용 후 처음으로 용량이 꽉차 툭하면 사진과 동영상을 비웠네요...
'정리하려고 핸드폰에서 영상을 컴퓨터로 뺐다가 다시 넣으려니까 안된다네요 나쁜!!!'
가끔 동영상도 보고 사진도 보는데 그래도 그 녀석들이 그리워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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