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트 로커] 어지러우니 조심하시길

빙글빙글빙글빙글 어지러워요. [클로버필드]만큼 심하지는 않긴 한데, 이 영화랑 비교하자면 남아날 영화가 거의 없긴 하죠. 힘들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억지로 집중력을 흐려야 했어요.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않는 대신 받아들이는 영상을 어떻게 좀 통제해보려고 노력한 건데, 뭐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는. 게다가 제겐 감정적 에너지 소모를 많이 요하는 영화여서 엎친 데 덮친 격. 마구 흔들리는 화면에 ‘많이’ 약하신 분들은 되도록 상영관에서 뒷좌석 쪽으로 앉으시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