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지난 십여 년 간의 데이터가 몽땅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가 사망해버렸습니다.
전원을 켜면 처음엔 제대로 인식을 한 것 같다가도 조금 있다가 "딸깍딸깍딸깍" 하면서
전원이 나가버리더군요. 이 증상을 '딸깍 하드'라고 하여 하드 디스크가 사망하기 직전
헐떡 거리는 소리라고 비유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왜 제 하드는 이미 사망했는데
헐떡 거리는지. 좀비 하드 같으니!
- 네 전문 업체에 맞기면 되죠. 하지만 아마도 제 하드는 물리적 손상이 온 것 같아요.
용량도 대용량이라 이걸 수리하려면 못해도 50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 같습니다.
안의 데이터가 중요하기에 50만원도 안 아까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경제적 상황이
열악하여 섣불리 맡기기가가 두려워 집니다. -.ㅜ
- 검색을 하고 하다가 결국 냉동실에 하드디스크를 넣어서 효험을 봤다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처음엔 잘못 봤나 했어요. 하드(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 넣는 줄 알았죠.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비슷하게 딸깍 하드였고. 뻑난 하드디스크를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12시간 가량 넣어 놨더니
인식이 됐다고 합니다. 그 후 재빨리 중요 데이터를 옮기는 거죠. 낮은 온도에서 전자의 움직임이
어떻고 하는 분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혹시 고명하신 듀게인 분들 중에서 이 냉동실 하드디스크
신공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 계실까 하여 한 번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