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파크 200회와 201회는 "마호멧을 보여주면 안된다"는 이슈를 가지고
이제까지 사우스 파크에서 놀림받았던 유명인사들이
마호멧이 가진 "놀림받지 않는 능력"을 빼앗으려는 에피소드였는데요.
(물론 시청자들이 더 관심있어한 것은 드디어 밝혀진 "카트만의 아빠는 누구인가?"였지만. -_-;)
근데 이 에피소드가 검열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보스턴 글로브: Don’t censor ‘South Park’
http://www.boston.com/bostonglobe/editorial_opinion/editorials/articles/2010/04/23/dont_censor_south_park/
# 워싱턴 포스트: JON STEWART satirizes own network's censorship of 'South Park' Muhammad episode
http://voices.washingtonpost.com/comic-riffs/2010/04/post_2.html#comments
저도 보았지만 극중의 마호멧 가리기 신공이나 대사의 "삐" 처리가 개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게 의도된 개그가 아니라 코미디 센트럴의 검열이었더군요.
이 200회 에피소드가 방영된 뒤에,
201회에서 마호멧을 보여주지 말라는 이슬람 과격 단체의 위협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슬람 여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테오 반 고흐처럼 될 거라는 언급까지 있었던 모양.
(2004년에 있었던 일이고, 실제로 화가 반 고흐 집안의 자손이죠. 다시 한 번 명복을...)
http://en.wikipedia.org/wiki/Theo_Van_Gogh_(film_director)
결국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표현의 자유가 굴복한 것이냐"는 논란인데...
사우스 파크의 "뭐든지 일단 까고 보기"를 싫어하는 저이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는 사우스 파크를 옹호하지 않을 수 없네요.
200회와 201회의 표현수위를 보면 특별히 이슬람 종교를 모독한 것도 아니구요.
(차라리 예전의 Imaginationland 에피소드 같은 경우는
이슬람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찼다는 비판이나 가능하겠지만
200회와 201회 특집은 뭐...)
거기에 대해 심슨즈는, 오프닝 칠판 개그를 통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http://www.pedestrian.tv/news/view/13577/the-simpsons-shows-support-for-south-park.htm
"Everybody Draw Mohammed Day!"라는 캠페인까지 등장하고 있는데,
과연 이 문제가 어느정도 이슈가 되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네요...
# 워싱턴포스트: Post-'South Park': Cartoonist retreats from 'Everybody Draw Mohammed Day!' [UPDATED]
http://voices.washingtonpost.com/comic-riffs/2010/04/everybody_draw_mohammed_day_g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