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버그 보신 분 있나요. 애슐리 주드가 이상한 집착에 빠진 남자와 사귀면서 점점 남자의 망상?에 동화되어 결국 둘이 다 미친 상태에 되는 내용인데
친구가 그녀를 말리며 그 남자를 떠나야한다고 하자 싫다고 버티다가 흥분한 상태에서 친구의 따귀
를 때려버리죠. 자기에게 남은 사람이라고, 놓치기 싫다고.
섬뜩하면서 이해가 전혀 안되지는 않더군요. 슬프고.
비슷한 시기에 웨이트리스 라는 영화도 봤는데
두 영화 모두 제 자신의 처지를 감정이입하기에 좋은 영화였어요.
우울한 소리죠.
2
.. 음이 튀는 시디 고치는 법 아시나요. 아무래도 아기가 조물락조물락 만지다가 때가 탔나본데
그냥 마른 수건 같은걸로 닦으면 될런지.
클래식이 새삼 듣기 좋아져서, 그리고 오늘 기분이 안 좋아서 시디를 하나 질렀어요. 해피머니가
있었는데 오늘 쓰네요. 글렌 굴드의 바하 골덴베르크 변주곡[맞나몰라]
전에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이 사람이 아주 괴짜였다죠. 연주하면서 웅얼웅얼거리는 버릇에다가 유난히 낮은 의자를 찾고 공연하는 걸 싫어하고 녹음만 고집했다는.
아는게 별로 없어서 무조건 바흐 로 검색했는데 [저는 바흐 헨델 시대 음악이 제일 듣기 좋아요]
이게 가격이나 다른 것으로 끌려서 주문했어요.
3
무릎팍 김연아편 기대하고 봤는데, 좀..
연아가 나오면 어떻게 편집해도 시청률은 보장됐다고 게으름을 피운건지
2주 분량으로 만든다고 늘이고 늘이느라 그랬는지
좀 썰렁했어요. 어쨌든 예고를 보니 다음주도 안 볼수가 없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