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불멸의 신성가족, 노무현 대통령 관련 책 추천 부탁

  • DH
  •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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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점에 갔는데, 사려는 책이 정해져있었던 관계로 얼른 위치 검색하고 사고 빠지려다가 실패했어요. 한 분이 검색하고 있기에 그 뒤에 줄을 섰는데, 안비키시더군요. ㅡㅡ; 물론 제가 기다린 시간은 다 합쳐도 2~3분도 안됐겠지만, 평소 그곳의 회전 속도를 생각하면 2~3분도 너무 길게 느껴졌어요. 뒤에 제가 있는 걸 뻔히 알았을텐데, 원하는 책이 안찾아지자 이런 저런 키워드를 넣어가며 검색을 하시고, 한동안은 "이번엔 뭘 넣을까" 고민하는 듯 멍하니 서있더군요. 잠깐 나 먼저 찾자고 할까 하다가 짜증나서 다른 검색대를 찾아 가버렸어요. 근처엔 없더군요 ㅠㅠ 이럴땐 고민되요. 2~3분 정도 기분좋게 못기다리는 제가 조급한건지, 그 사람이 매너없는건지.

PD수첩때문에 법조계가 다시 시끄러워졌는데, 기념으로 김두식 교수의 "불멸의 신성가족"을 사서 읽었어요. 철저한 익명처리가 이루어진 관계로 PD수첩이나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을 때처럼 흥미진진한 느낌은 좀 떨어집니다만, 읽으면서 느껴지는 좌절은 그 둘보다 오히려 더 큽니다. '대단한 돈과 비리'가 개입되지 않아도, 법조계의 시스템 자체가 일반 서민이 승리하게 힘들게 돌아가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거든요. ㅡㅡ; 그런데 이 책 뒷페이지를 보니, 책이 삼성의 지원으로 나온 모양이군요. 법조계 비리에 관한 책이 법조계에 비리를 만연하게 만드는게 일조한 삼성의 돈으로 나왔다라. 후훗.

하여간, 서점을 돌아보니 서거 1주기를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와있더군요. 대표주자는 "운명이다" 인 것 같고요. 한 권쯤 주문해볼까 싶은데, 뭘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노무현 재단에서 나오고 유시민이 정리한 "운명이다"가 가장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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