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날씨가 엉망이네요.
요맘때쯤이면 동네 주택의 벽돌담마다 라일락과 빨간 장미가 슬슬 피어나고 아카시아꽃 향기가 가득한 시기인데, 올 봄은 밤에는 사람들이 패딩옷을 입고 다닐 정도로 춥기만 하군요.
환한 여름이 그립군요.
여름하면 생각나는 애니메이션은 '오렌지로드'죠
애니메이션 오렌지로드를 저는 늦은 나이에 접했습니다.
다들 중고등학교때 오렌지로드를 보았다는데, 30살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진작에 10대 시절에 이 만화와 애니를 보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는 10대 시절에 이 만화를 봐도 내 인생이 별로 행복해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약간의 체념이 듭니다.......
그래도, 이 오렌지로드는 참 좋은 만화입니다.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과 높게 뜬 흰구름의 여름을 기억하게 만드니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