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성옹이 돌아가셨으니 이제 주연들의 4각 구도를 제외하면 조연들이 미숙샘, 정씨, 효선이 삼촌, 길동이네 집안 두 명 정도가 남았네요. 이전부터 느끼던 거지만 이 드라마는 여타 드라마들에 비해 참 조연들이 적어요. 정확히 말하면 조연들이 끌고 들어오는 이야기가 적은 편이랄까요. 앞으로 다른 조연들이 더 등장하겠지만, 계속해서 4각 구도만 파먹는 쪽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면 좀 지루해질 공산이 있지 않나 싶네요.
2.
대성참도가의 시련은 계속되고... 어쩌면 중간에 홍주가에 한번 합병되거나 할지도 모르겠네요. 기훈이에게 맞서려면 이번 화에서 분노 게이지를 모은 기훈이가 좀 분발해줘야 할 텐데. 지금까지 보인 모습으로는 기훈이가 그닥 믿음직스럽지는 않거든요.
앞으로의 스토리는 '우여곡절 끝에 네 사람이 개인적인 원한을 털고 대성참도가의 재건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식으로 흘러가려나요. 이러니까 꼭 <무정> 결말 장면 같긴 하네요. 음... 그래도 지금까지 은조와 효선이가 물고 뜯고 싸우는 장면을 연출해온 방식을 보면 왠지 얘네가 화해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의 골을 깊게 벌리진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하늘에서 대성옹이 보고 계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