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밴쿠버 이웃사촌 페리체님 댁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페리체님이 오늘 랍스터를 해먹자고! 집에서 친히 랍스터를 찌시고 저희를 초대해주셨거든요!
집에 도착해보니! 들통에선 두 마리의 랍스터가 쪄지고 있더군요!

오오. 저 거대한 랍스터 두 마리의 위용을 보세요!
접시에 옮겨담으니 이렇더군요.

접시에 가득찬 랍스터의 위엄.jpg
두 마리의 랍스터를 한 커플당 한 마리씩 맡아서 껍질을 부수고, 가위로 쪼개고, 속을 파내어 먹었답니다.
그런데 랍스터만 있던 게 아닙니다!!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구이와, 랍스터 소스용 따뜻한 마늘 버터까지!
랍스터를 이렇게 열심히, 그리고 맛있게 먹어본게 얼마만인지.
더군다나 가정집에서 랍스터를 먹어본 건 처음입니다!
홍콩 놀러갔을때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에서 먹어본게 마지막이었다고요!
배부르게 랍스터를 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 잔 하고 롤케익 먹고 페리체님 autechre님과 저와 홍 넷이서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고, 담소 나누는 중간에 종종 페리체님 댁 고양이 뱅재만과 함께 놀다보니, 뱅재만이가 제 뒷편에서 살풋 잠이 들었더라고요.
마침 손에 책이 들려 있어 이불 하랍시고 뱅재만에게 툭 얹어주었는데..
글쎄!
책이 얹어졌는데도 이 고양이는!
반응이!
없는 겁니다!
미동조차 하지 않는 거여요.
그래서 과연 언제까지 뱅재만이 반응이 없을 것인가 궁금해진 저희는...
책을 한권씩 얹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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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후 진행은 이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잠자는 고양이 <-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1kg이 넘는 돈키호테 1,2권 마저 뱅재만의 몸 위에 올려놓았건만 평화롭게 잠든 뱅재만의 사진을 보시죠.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잠든 뱅재만의 몸엔..이 정도의 책이 쌓여있었답니다;
흑흑. 청소년 고양이의 잠에 대한 열망은 무엇보다 강한 걸까요.
아, 혹시 고양이 걱정 하셨다면 전혀! 문제 없었으니 걱정 마셔요.
마지막으로 청소년 고양이 뱅재만의 어린이 고양이 시절 사진과 어제 멋진 구름 밴쿠버 하늘 사진 올리면서 이번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덧.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본래 사이즈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