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움짤.
1.
정유미가 홍상수 영화에 또 나오는군요. [옥희의 영화]라고. 아마도 옥희역일 테니 이번에도 제1주연이네요. 이건 홍상수 영화에서는 거의 기록이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자배우가 제1주연인 경우는 없었는데 2회 연속. 물론 역할이 영화감독 지망생이니 캐릭터는 특별히 다를 거 없을 것 같고 이번에도 남자 못지 않게 찌질거릴 거라 믿습니다만.
2.
일요일 자전거 목표는 인천입니다. 처음부터 힘을 뺄 생각은 없고 전철로 주안이나 인천역 정도까지 간 다음에 자전거 투어를 할 생각인데요. 여긴 가까우면서도 은근히 안 갑니다. 늘 서울 쪽에 일이 있으니 굳이 갈 일이 없어서겠죠. 어디를 가면 재미있을까요.
일요일이 되면 자전거 거치대가 모든 전철 양쪽 끝에 있을 것이라 꿈꾸었습니다만 아니더군요. 국철은 더 찾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쩔 수 없죠.
3.
나이트메어 리메이크의 평이 아주 안 좋군요. 솔직히 전 왜 굳이 이 영화를 리메이크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이 시리즈는 여러 차례 결말을 봤어요. 그 중 뉴 나이트메어는 훌륭한 메타 호러였고요. 더 이상 나가야 할 필요가 없었죠. 프레디와 제이슨 정도야 팬들을 위한 서비스 쯤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해서 계속 할 필요가 정말 있단 말입니까?
4.
자전거 거치대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목동역 근처에 2층으로 되어 있는 거치대를 본 적 있어요. 손잡이를 쭈욱 잡아당기면 경사레일이 내려오고 거기에 자전거를 끼우면 위로 밀어올리는 식이더군요. 결국 자전거 무게는 사용자 자신이 감당. 운동되겠어요.
5.
아, 그리고 부천에 제가 늘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 갔던 자전거 길이 있습니다. 거기도 한 번 가봐야죠. 어떻게 5년 동안 자전거를 몰면서 코 앞에 있는 거기는 못 갔던 건지. 자전거 사자마자 '부천 자전거길'로 검색해서 찾은 곳이거든요. 하긴 제 자전거질은 늘 목표지향적이어서 길 자체를 즐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겠죠.
6.
Dorothy Provine이라는 여자분이 폐기종으로 죽었군요. 배우인데 출연작은 [That Darn Cat!]과 [It's a Mad Mad Mad Mad World], [The Great Race] 정도만 알겠습니다. 얼굴은 여전히 기억이 안 나고. 하여간 명복을.
아, 이 너무나도 50년대스러운 핀업사진.
7.
레고 피겨처럼 아주 작은 물건들을 전시할만한 장식장 같은 게 있을까요? 다들 너무 커요. 저처럼 아주 작은 물건들을 전시하고 싶은 사람들은 정말 없는 걸까요. 얇고 자잘하고, 물건들 넣고 꺼내기 쉬운.
8.
오늘의 자작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