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 크라피카
  •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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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으로 말하자면 이민호의 생김새는 저의 얼굴 선호도에서 저어기 바닥쪽 입니다.
이렇게 너무 대놓고 남자 냄새 펄펄 나는 선 굵은 얼굴은 영 별로예요.
구준표로 대박을 치긴 했지만 캐릭터나 외모로 따지면 김현중 본인도 찍으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을 게
분명한 어색 어색 지후선배나 후까시 김범이 훨씬 나아 보일 지경.
(만화책도 욕 하면서 끝까지 다 봤습니다. 세상엔 애증이란 게 분명 존재합니다요. )

드라마에서 게이라는 오해를 갈등요소로 사용했다는 게 무슨 큰 흠이 되겠습니까.
내용을 만들어 나가자면 여자가 남자 행세를 할 수도 있고 보통의 남자가 게이로 오해 받을 수도 있는 거죠.
하지만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폭탄처럼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박개인의 전진호 아웃팅은 정말 살벌했어요.
거기서 계속 더 나아갔다면 여주인공의 무신경함에 질려 드라마를 접었을 지도 모르는데 다행히 중후반 부터는
괜찮아지더군요. (오죽 답답했으면 일전에 듀게에 쓴 드라마 잡담에 작가 좀 바꾸라는 말까지...)
그러다가 드디어! 10회를 기점으로 이들이 본격적으로 예뻐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민호의 연기는 어떨 땐 음, 대사 처리가 좀 어색한데? 싶다가도 호오, 저 장면은 아주 자연스럽잖아? 하며 느낌이
좀 왔다 갔다 합니다. 하지만 가수가 꼭 피 토하는 열창을 해야만 음악성이 있는 게 아니고 김현철이나 윤상처럼
자기 몸에 잘 맞는 음악이 더 좋을 수도 있으니 이민호가 전진호라는 역에 잘 어울린다면 그게 곧 좋은 연기겠지요.
시청자 망상이겠지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을 보며 혹시 쟤들 현실에서도? 하는 의심이 든다면
그게 곧 흥한 연기 아니겠습니까. 청순미의 대명사 손예진과 요즘 보기 드물게 남성적인 외모의 이민호 조합은
우선 사이즈면에서 만족스럽네요. 우산씬에서 보여줬듯이 남주의 품에 쏙 들어오는 것이 딱 보기 좋습니다.
이를 테면 서로 마주 봤을 때 나오는 이런 각도.






이민호의 옷발은 정말 최고더군요. 이 배우에게 별 애정이 없던 초반부에도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기본 키가 있으니 뒤태도 알흠답고. 여자의 로망 옵션에는 이런 등발도 끼어 있죠.
오죽하면 프로게이머 박정석이 등짝으로 유명해졌겠어요. (물론 그는 앞도 훌륭합니다만.)






창렬이 자식이 (왠지 창렬이는 이렇게 불러야 제대로인 것 같은...) 개인이에게 그런 말로 비수를 꽂았었죠.
넌 사랑이 아니라 비 오는 날, 비 맞고 떨고 있는 강아지를 돌보는 동정 같은 거였다고. 좀 비참하긴 하지만
개인이를 보면 그런 말이 아주 약간은 이해가 됩니다. 박개인은 어떨 땐 그냥 귀여운 강아지 같아요.
그리고 예전엔 미처 몰랐지만 손예진의 입술은 그동안 제가 TV를 통해 봤던 모든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예쁩니다.
초반엔 의도적으로 구질거리게 등장하느라 외모도 별로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지금은 예전의 청순미인 느낌이 나죠.
그래도 극중 '박개인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 같은 민망하기 이를 데 없는 대사는 장롱 깊숙이 좀 넣어 주길...






구준표는 그저 그랬지만 전진호는 마음에 들어요. 이 호감이 개취가 끝난 뒤에 배우 이민호에게 계속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전진호 승!이네요. 폭풍키스씬에 동한 것도 있지만 10회에서 계속 보게 되는 건 "요리해 줘요."
"박개인 씨가 해요." " 저 요리 못하는 거 알잖아요." 하며 손예진과 이민호가 마주 보고 배시시 웃는 장면입니다.
진짜 연애라도 하는 것처럼 아주 귀여워요. :) 그나 저나 정말 마약같은 10회인듯.
배우 표정 분석하며 드라마의 장면 장면을 눌러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대체 몇번을 돌려 보는지.
(솔직히 다음 회차들이 궁금하긴 하지만 뭔 내용이 있겠나 싶어요. 초반보단 훨씬 나아졌지만 기본적으로 허술한
극본을 온전히 두 배우가 살리고 있는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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