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넘이 똑딱이 디카 치고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카의 세계를 떠난지 오년이 넘어서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가격이 아니에요. 디카를 막상 산다 해도, 어릴 때 부터 사진 한번 제대로 못찍어준 우리 집 이쁜 강아지>_< 사진 신나게 찍는거 제외하면 딱히 할 일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나마 블로그나 미니홈피 운영도 안하니 사진 올릴 곳도 없으니 DC나 등등에 익명으로 자랑질 좀 하다가 말꺼고요. 음식사진을 찍어서 주구장창 올린다거나 사진 찍는 것 자체를 즐긴다거나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디카가 사고 싶어요. 아 이 어처구니 없는 지름신이란..
필 받게 된건, 일상생활 속의 소소하지만 느낌 있는 이미지들을 저 디카로 찍어 올리신 분의 게시물을 보고 오옷!! 싶어서이지만, 사실 제가 부러워한건 그 분의 감각? 사진에서 풍기는 스타일? 뭐 이런거지 사진기 혹은 사진을 찍는 행위 그 자체는 아닌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을 받은 이상 계속 GRD 검색질을..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디카 가지고 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디카로 주로 뭐 하시나요??? 당연히 사진을 찍으시기는 하겠지만..그러니까 그 사진을 찍는 용도는 뭔가요. 연인과 혹은 가족과 즐거운 순간 포착? 혹은 취미? 찍은 사진들은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블로그? 아니면 그냥 하드에 차곡차곡?
디카 잘 쓰시는 분들 계시면 그 사례를 핑계삼아 지름신을 영접하고, 혹은 막상 사놓고 안쓰게 된다는 분들의 사례를 보면서 지름신 퇴마행을 좀 해보려고 뻘글을 올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