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객은 2D화면으로도 충분히 삼차원적인 경험을 한다. 3D는 차원의 과잉일 뿐이다.
2. 영화를 보는데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질 않는다. 파고를 3D로 본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3. 근경이나 원경을 흐리게 하는 테크닉(Depth of field)을 감독에게서 앗아간다. 흐릿한 효과로 원근감을 내지 않는 3D영화에서는 어떤 거리에서도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게 된다. 이는 관객의 눈에도 불편하다.
4. 두통과 멀미를 유발한다.
5. 2D 화면에 비해 어둡다.
6. 영화사의 요구에 극장들은 3D 영사기들을 들이는 대신 2D 영사기들을 내다버리고 있다.
7. 하지만 같은 영사기로 2D를 틀때보다 3D를 틀때 훨씬 입장료를 많이 받는다.
8. 허트로커를 3D로 보고 싶겠는가. 3D는 기본적으로 아동영화나 애니메이션에 알맞는 포멧이다. 그러나 아바타로 돈맛을 본 헐리우드의 영화사 중역들은 스콜세지나 헤지호그 같은 중견 감독들에게도 아동용 3D영화를 만들 것을 요구한다.
9. 3D는 새로운 영화적 경험이라기 보다는 홈시어터의 발전에 대응한 헐리우드의 마케팅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