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입체시를 가장 잘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 멀리 있는 커다란 물건을 볼 때는 아니란 말이에요. 그것들은 입체로 보이지 않아요. 갑자기 그것들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그럴 때는 예외지만 사실 액션이 그런 식으로만 구성되면 심심하고 어색하죠. 오히려 코 앞에 있는 작은 물건이나 작은 공간에서 입체시의 효과가 더 강하고 뚜렷해요. 3D의 의미도 더 현실적이고요. 오히려 작은 방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폐소공포증적인 스릴러나 심리물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