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 다니다 그만 둔 분 중에, 방언기도를 해봤던, 이른바 신을 만나본(혹은 신들려본) 분 계신가요? 그런 분들한테 그 경험에 대해서 무신론자의 언어로 들어보고 싶어서요.
2.
용각산을 샀습니다. 약국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서 한 스푼 떠먹으려고 뚜껑을 열었죠. 까만 옷 입고 있었는데요, 날은 바람부는 날...
3.
마이클 만의 마이애미 바이스를 봤어요. 홍콩 느와르에서 본 듯한 '아니 너 그런 남자였어?'의 뉘앙스가 흐르는 라스트 액션씬은 별 감흥 없는데, 고 액션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 할 수 있는 탈것들을 이용한 장면들의 간지가 좔좔 흐르더군요. 이제 히트가 남았네요.
4.
제 오랜 궁금증 중 하나. 마로니에가 부른 '칵테일의 사랑' 뮤직비디오의 두 여자 중 이예린이 아닌 다른 여자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떻게 지내는가?
검색하다가 힌트를 약간 얻었습니다. 김민경이라는 것 같더군요. 이후로 줄리엣이라는 그룹에 있었대요. 기억하시는 분 많을 것 같습니다. 기다려 늑대,던가 하는 노래를 부른... 근데 그 노래는 1집 수록곡이고 김민경이라는 사람은 2집 때 활동했나봐요. 그리고 2집은 망했고... 아쉬운 건 그 자료를 못찾겠는 거죠. 뮤비라도 없을까나요.
5.
어제 닭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소녀시대 탁상 달력을 챙겼어요. 하하. 탱구랑 싴병장이 손잡고 있는 2월을 펴놨습니다. 1년 내내 2월이리.
7.
만들어진 신의 광고지를 만들어서 각 교회에 뿌리는 건 어떨까 생각중이에요. 별 효용은 없겠지만 저와 제 후배의 기분은 좋아지겠죠. 나쁜 짓일까요? 나빠 보이진 않아요. 난 헌금 내라는 것도 아니요, 이 책 안 읽으면 지옥에 간다고 겁주는 것도 아니며,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한 권 읽어보라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