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찍은 사진이니까 발찍사... :-)
어쩌다보니 개막식도 참석했구요.
작지만 아기자기한 관객 쉼터에선 공연도 있었구...
영화의 거리도 아기자기 근사했구...
마지막날엔 예정에 없던 심야 상영을 보고는
날이 밝아서야 극장문을 나섰죠.
며칠 더 있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으나
중요한 결혼식이 있었기에 서울로 고고씽.
찍어놓고보니 남들 다 찍는 음식사진 한 장도 없네요.
뭐 시청앞 광장식당에서 6천원짜리 가정식 백반도 먹었고
성미당가서 비빔밥도 먹고(근데 거기가 성미당이었던가...?)
삼백집가서 콩나물국밥도 먹었으니 대충 먹을 건 다 먹은 듯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 남부시장 순대도 못먹어보고,
체하는 바람에 그 홍합산이 쌓인다는 짬뽕이라거나
전주영화제작소 앞 맛있어보이던 떡볶이랑 인삼튀김도 못먹어봤으니...
지금 전주에 또 내려갈 여유는 없고 내년을 기약해야 하려나요.
본 영화들은 일단 개막작 키스할것을 보았구...
4월30일날에:
윈스탠리
피
안티고네
나는 고양이스토커
5월 1일에는:
뼈
폴리스, 형용사
(미디어아트 전시) "숨쉬는 환영"
김동원 회고전4: 행당동 사람들2, 한 사람, 철권 가족
불면의 밤 두번째 밤: 가시나무 왕, 라 오르드, 하우스
대충 이렇게 보았는데,
윈스탠리 좋았고,
페드로 코스타님은 저랑 전혀 안맞는다는 걸 깨달았으며,
김동원 감독님 작품은 언제봐도 훌륭했습니다.
아 참, 하우스는 소문대로 괴작중에 괴작이더군요.
적어놓고보니 전주 또 가고 싶네요.
미친척하고 5월 4일 밤에 버스타고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