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10분 늦게 옵니다. "안녕하세용~ 늦었습니당~~" 그리고서 일 있다고 일찍 퇴근합니다.
팀장 왈 "(실실 웃고 있지만 좀 나무라는 어투)아침엔 늦게오고.. 일찍 가? 좋네"
본인 "아 네~ 호호호호~ 그렇네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호호호호~"
팀장 멍해짐.
전화를 받더니 뭔가 안내를 해주는데 완전 틀린 내용을 완전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옆에서 "아니 그게 아니라..." 하면서 얘기해주는데 자기 얘기에 심취했는지 들리지도 않나봐요. "호호호호.. 네.. 이쪽에서 안내받으시면 되고요.. 전화 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호호호호.." 전화 돌린 후 경악한 주변인들이 "그걸 거기로 돌리면 어떡해?" "그거 거기 일 아닌데요!!" 하면서 우르르 튀어나오는데 "어머 그래? 괜찮아. 가서 뭐 또 딴데로 돌리겠지. 그까이꺼 대~충 해. 호호호호호."
아, 거침없는 성격답게 스트레스 받으면 거침없이 푸는 편이세요. "이런 xx할 xx를 봤나.. 이런 xx는 확 xx해야.." 하며 삐- 소리 처리 해야 할 대사들이 마구 풀어놓으시는데, 예전엔 지나가던 높은 분이 "거 누가 회사에서 이렇게 큰소리로 욕을 하는거야?" 하며 나무라셨는데 더 심한 욕으로 들이받으셨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