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모르다가 커서 알게된 가문;의 내력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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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신가요?


1.  몰랐는데   할머니 성씨랑  고모할머니(할아버지의 누님)가 시집가신 가문 성씨랑

    같은데 넘 희귀한 성이라서 신기하다고 말했다가 같은 집안이라는 거 알았어요;

    흔히 말하는 '겹사돈'을 맺었더라구요


    요즘은 연속극 소재로 가끔 쓰이는 겹사돈(쌍사돈)이 예전에는 지방의 좀 산다하는 집안,

    돈푼깨나 있는 집안들 혼인 네트워크에선 흔했다고 하네요.  지방이면 선택폭도 좁고

    지금처럼 중매알선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 몇다리 건너서 하다보니......

    다 우리 올케 친정 쪽 조카,   시집간 시누이의 시집고모의 큰아들....뭐 이런식이였다나요




2. 4대독자여서 걸음마할때가지 '땅에 뉘여서 ' 키운 적이 없다는 할아버지는

   사실 그 위로 형님이 하나 있었는데 강가에 멱감으러 갔다가 익사 ;;;

    그뒤로 우리집 어린이들은 강가에 놀러가는걸 엄금



3. 더 윗대의 어느 한분은 넘 정력이 왕성하셔서 요즘 말로  '성병' 감염으로 사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4. 본관이야 아는데 '무슨 파' 냐고  여쭤보면

   어릴 적에는 '불이 나서 족보가 타버렸다'

   좀 커서는 '크게 물난리가 난 해에 다 젖어서 버렸다'


   더 커서는 눈치채고 안 여쭤봄.....   ;

   뭐 '무슨 파'따위 몰라도 울 오라방은 장가만 잘 갔으니 별 상관없겠죠 ㅎㅎㅎ



다들 몇개씩은 있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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