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런데 그 성공에 고무되었는지, 외교에 까지 이용하려고 함. UN 안보리에 회부하고, MB 방중 중에도 이걸로 뭔가 하려고 시도.
4) 그런 중에 6자 회담 시동. 중-북 회동으로 남은 뒤통수 맞을 것이 뻔함. 미국도 '한국 애들 놔두면 큰일 나겠구나' 하면서 발빼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
-전망
1) 어쨌든 어뢰로 간을 보긴 했으니 암초나 다른 요인으로 결론 짓기는 뻘쭘하고, 아마 기뢰로 결론 지을 것 같음.
2) 북은 남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고 중국을 통한 생존의 방한을 모색할 것임. 아마 흡수 통일은 물 건너갈 듯
-촌평
천안함 사태를 국내용으로 써먹은 것은 그렇다쳐도, 그걸 외교 전략으로 쓰려고 했다는 것에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어떤 게시판에서는 스스로한 거짓말에 스스로 속는 격이라고 하더군요.
이것은 그 동안 이번 정권이 빈번하게 보여왔던 전형적인 행태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청와대 보고 체계에 난맥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건의 '실체' 보다는 '실적'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검증할만한 체계가 없다보니 가라보고가 난무하는 형태가 아닐까 추측하고요.
어뢰든, 기뢰든, 피로파괴든, 좌초든, 사실 그 동안 국방부의 발표에 어떤 꿍꿍이가 있었던 것만은 분명한데 어이 없게도 청와대는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방부를 질타하면서도 정치적으로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쓸 방법도 얼마든지 있었는데 말이죠.
(실제는 어찌되었든) 기뢰였다고 최종 발표가 된다면, MB는 아무런 이득도 못 얻고 변죽만 울린 꼴이 될 겁니다.
북한, 미국, 중국의 신뢰를 상당부분 상실하고, 6자 회담에도 개밥에 도토리가 신세가 될 거고요.
아마 이번 사건은 한국 외교사의 대실패 사건으로 기록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