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사서고생하면서 별별걸 처묵처묵하는 베어 그릴스도 대단하지만
쫓아다니는 카메라가 더 굉장한 것 같아요.
조작이라느니 호텔에 묵었다느니하는 소문들을 알고 봤는데도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조금 검색해보니 사진들이 나오네요.
이렇게 찍는 거였군요. 옷 벗어보면 몸에 마이크가 없는데 목소리가 잘들려서 궁금했거든요;
카메라 크루들도
..먹네요;;;;;;
서바이벌 하는 방법도 재미있지만, 전 베어 그릴스 보느라 봐요.
매회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자연환경도 재미있고...화산이나 밀림은
다큐멘터리에서도 사실 이 프로그램만큼 자연스럽고 깊게 보여주지는 않으니까요.
애드리안 브로디 닮아서 좋은데, 지적이고 가끔은 시적인 말을 할때 더 좋더라구요..
실제로 조난을 당해도 저럴까싶긴 하지만.
어떤 의미론 그냥 주인공이 한명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인물들에 신경쓸필요 없으니까 더 좋은, 안전한 모험을 하는거겠죠.
어쩌면, 같은 프로그램이더라도 여러명의 서바이벌 전문가들이 한명당 한지역씩 돌아가면서
이런 촬영을 했다면, 그중 한명이 베어 그릴스였다고해도 이정도까지 몰입해서 보진 않을 것 같은데
문명을 찾은 후에도 천연덕스럽게 이어지는 그의 계속되는 모험과
위험하고 거친 자연을 바라봄에 있어서 변함없이 발휘되는 서정성,
벌레가 맛없다고 찌푸리는 귀여움(사심나온다..;) 등에 빠져드는 것 같네요.
그래도 역시 힘들것 같네요.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안됩니다-_ㅜ
영국인스럽네요.. 검색하면서 어떤 TV프로그램에서 어색하게 노래부르는 영상도 봤는데
기억에서 지워버릴래요-_-;;;;;;;;; 노래는 못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