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잠깐 설레였던 짧은인연

  • 그림니르
  • 05-07
  • 2,060 회
  • 0 건
아침에 급하게 출근하느라 지하철역 입구를 사람에 밀려 정신없이 올라가다 뭔가가 투둑!

하고 떨어진 느낌이 났지만 떨어지금 이 거대한 인파[...]를 거슬러 떨어진 뭔가를

찾으러 갈 용기는 없었고 사실 있었더라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올라오고 나서 어느정도 여유를 되찾고 가방을 뒤져보니 뭐 딱히 귀중품이나 그런게

없어지진 않았더군요. 뭐 귀중품따윈 원래 가방에 없긴하지만.....아무튼 그래서 출근하고

일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받으니까 목소리가

예쁜....여자분이 갑자기 제 이름을 묻더군요. 어떻게 전화하셨냐고 물어보니, 제가

떨어뜨린건 USB였고, 그여자분이 주운것이었습니다. 근데 마침 그 USB엔 제 이력서....가

있었고 그 여자분은 이력서를 보고 제게 전화를 걸어주신거였죠. 근데 마침 그여자분이

일하시는 회사가 저희 옆동 건물이길래 전 금방 찾으러 가겠다고 말하고, 뭘로 감사드려야

할까..하다가 그냥 커피빈에서 대충 커피하나 타서 드리고 USB를 받았습니다.

근데...어.... 어... 꽤 예쁘셔가지고 이런저런 얘길 10분가량 하다가

(전 처음보는 사람이랑 말을 꽤 잘섞는 편입니다.) 헤어졌어요. 아 제가 솔로였으면 전화번호도

있겠다, 어떻게 한번 들이대 볼만한 찬스였는데...... 근데 이상하게 솔로일땐 이런일 절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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