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 주절...

  • 셜록
  •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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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장 안 새 문제를 보면서 저는 차 안의 파리를 떠올렸습니다. 이동 중인 차안에서 모기나 파리가 날아다니고 있으면, '창문을 살짝 열면 파리는 바로 뒷유리에 처박혀 박살나야 할텐데!'라고 생각했었더랬죠. 하지만 밀폐의 문제는 아니죠. 창문을 살짝 열고 있어도 파리는 잘 날아다닙니다. 관성과 함께, 공기 밀도의 문제도 있어서 일종의 '가밀폐'랄까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창문이 살짝 열린 차 안에서 날아다니는 파리를 보는 것은 꽤 묘하죠.


2.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계산이란 걸 해볼까 생각했습니다. (아이폰 계산기로!) 파리가 자동차 혹은 초음속 여객기를 타고 일생을 달린다면, 지상의 파리의 입장에서 볼 때 얼마나 의미있는 시간여행을 하는 것일까, 파리의 생을 인간의 생으로 단순비교하면 어느 정도의 시간일까, 하는 고민때문에 말이죠. 근데 계산이라는 걸 생각만 해도 성질 뻗쳐서... 주판에 재능이 있었던 분 중 누가 대신 계산 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_-;

속도는 각 탈것의 최고치로... 가령 자동차는 300킬로.
초파리의 일생은 14일이라고 합니다.

방정식은,



여기서,

Tv: 시간 여행자의 탈것 안에 있는 시계로 측정한 시간
To: 관측자의 고정된 시계로 잰 시간
V: 시간 여행자의 속력
C: 광속(299,792,458m/s)

(라고 쓰고 계산해봤는데 검산도 하지 않았고 틀렸을까봐 못 올립니다. 검산할 때마다 답이 다른 인간인지라... 여튼 그리 기대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실망인데 -_-;)

계산하는 거 좋아하는 분 계시면, 계산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넙죽 아 역시 제 계산이 틀리지 않았군요!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3.
아래 글에 리플 달았지만 한 미국 친구한테 청국장을 먹였더니 맛있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실망이 컸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 피자를 먹고 쉣이라더군요. 역시 실망이 컸습니다. 달콤하니 그럭저럭 맛있더만! 문득 외국애들이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는 어떻게 생각할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또 피자 원조 이태리 애들은 고구마피자를 어떻게 생각할는지... 어떻게 고구마피자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고구마야. 하긴 나도 감자피자를 먹긴 하지만.


4.
며칠 전에 세탁기를 돌렸더니 한 바지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화장지 때문에 난리더군요. 다른 옷들은 탁탁 털어 말리고 테이프질 했습니다. 주머니에 화장지가 있는 바지를 따로 빼서 걸어뒀죠. 버려버릴까? 아냐 다음에 다시 빨자. 그리고 어제 빨래를 했는데 빨랫감들 챙겨서 세탁기에 넣고, 그 주머니에 화장지가 들어있는 그 바지도 고대로 함께 넣어 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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