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오판

  • soboo
  •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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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도정치세력의 유력한 대항마로 한명숙 후보의 파괴력을 오래전부터 (머....1년도 채 안되었으니 그리 오래는 아니네요 -_-) 주장해온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1. 한나라당과 민주당(등의 보수중도정당) 사이를 오락가락 하는 부동층들을 흡수할 수 있는
    온화하고 안정감 있는 이미지와 정치성향 (그는 소위 친노세력중에서도 우측에 속한 편이죠)
    

2. 그리고 중도정치지지자들이 그 정도면 납득할 수 있다는 정서.....


3. 고로 꿩 먹고 알 먹는 유력한 대항마라는...그런 계산법이었지요.


이걸 저만 아는 비밀도 아니고 한나라당부터 잘 알고 있었고 마침 지난해 서거정국에서 한후보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증가하고 호감도가 늘어나고 과시화 되는것이 나타났고

급기야 지난해말과 올해초 여론조사에서 한명숙이 민주당 후보로 나오면 오세훈의 표가 감소되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위의 1번을 증명한거죠)

그런데 천안함 사건이 터져서 1번이 희석화 되었고

TV토론회에서 한후보가 죽을 써버리면서 2 마저도 희석이 되버렸습니다.'


음....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전 오판을 한거에요.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와도 같은데 한국같은 더러운 정치판에서 천안함과 같은 변수는 언제라도 등장할 수가 있었고 한후보가 대중정치인으로 나서면서 가장 중요한 TV토론에 대한 준비부족이 (지지층에서까지 회의가 일 정도로) 드러났다면

이건 변명의 여지 없는 한후보의 정치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일화를 위해 사퇴해버린 민노당만 불쌍해요.


* 한명숙 후보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난국을 그 자신의 역량으로 타개해나갈 파워를
   전혀 보여주지 못해요.

* 차라리 노회찬 후보에게 미래를 위한 투자라치고 몰아주는게 바람직하다고 이제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

* 어차피 될 사람 밀어주자였자나요? 이젠 밀어줘도 안될게 뻔한 사람 보다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진보신당 득표율 두자리 숫자가 더 큰 의미 있는 성과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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