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푸념으로 이곳에 민폐는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딱히 풀 때도 없고...
행여 이 글이 어떠한 분께는 저와 같은 억울함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맘으로 시작해봅니다.
한 달 전쯤 Xpeed로 IPTV, 인터넷, 인터넷 전화 이렇게 세트로 가입을 했습니다.
가입할 당시 한 달 후 이사를 할지도 모른다고 사전에 얘기해놓았고 지난주 금요일에 이사했습니다.
하지만 이사가는 지역으론 Xpeed 설치자 불가하다는군요.
근데 문제는 제가 이전설치 신청을 지난주 월요일 했는데(그쪽에서 그때까지 신청을 하면 문제없다고 했습니다.)
신청할 때 분명히 설치 가능 여부가 '며칠이'걸린다고 하였고 확인 후 연락을 준다 하였습니다.
근데 목요일 오후 5시 10분 정도까지 연락이 없더군요.
이삿날 허둥대기 싫어 전화했습니다.
전화를 하고 보니 설치 불가능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Xpeed쪽에서 인터넷과 IPTV에 대해서는 위약금을 물리지 않고 해지 신청을 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전화는 설치가 가능하니 써야한다는군요.
사실 이때부터 화가 났습니다. 전화만을 그냥 써야한다는 사실도 열받지만
미리 사전 고지 없이 그것도 고객이 먼저 전화를 해서 이 사실을 알아낸 것도 화가 나더군요.
나중에 팀장이라는 사람왈 "5시 40분에 전화해서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였습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싸우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이 일로 'Xpeed 본사 책임자'라는 사람과 통화를 했는데 정말 배 째라는 식이더군요.
제 주장은 분명히 난 통합상품으로 가입한 것이니 상품을 전부 회수해라였고 (생각해보면 가입서도 한 장이였습니다.)
그 사람은 그건 절대 불가하고 '회사방침이 그러하고 고객의 입장을 일일이 들어줄 수 없다'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Xpeed측에서 늦게 고지하는 바람에 당장 5월 7일 내가 인터넷을 쓸 수 없는 것을 따졌습니다. (그날 일이 있어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 담당자라는 사람 왈 "아직 5월 7일 안 지나지 않았으니 책임이 없다."였습니다.
더불어 "고객님이 생각하고 있으신 것이 있으시면(그전에 제가 고발 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하더군요.
사실 직급이 위로 갈수록 뭔가 해결되고 더욱 공손해 질 거라는 예상했는데 보기 좋게 예상은 빗나가더라구요.
그렇게 날은 가고 이사를 하고 분노의 주말을 보내고 오늘이네요.
이렇게 싸워서 뭐나 싶기도 하고 해서 전화를 그냥 쓸려고 했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 이게 인터넷 전화이고 그래서 인터넷 환경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더라구요.
즉, 제가 꼭 타사라도 인터넷을 써야 하고 그 선을 따서 인터넷 전화를 써야 한다는...
그러니깐 애초에 저의 인터넷 사용 여부에 따라 전화의 설치 여부가 달린...
어떻게 보면 인터넷 전화 자체도 설치 불가 였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 들어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맞다는 제 생각이 맞는 것입니다.
Xpeed측에선 이전 설치 신청 자체를 어떠한 회사 상품으로든 인터넷 설치를 한다는 마음으로 간주 하더라구요.
네 이걸로도 오늘 실랑이가 오갔습니다.
그래서 저의 요구는 Xpeed 너희가 내가 렌트한 회선을 사용 말고 너희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으면 해라 라고 했습니다.
네 어찌 보면 제가 조금은 어거지죠 근데 그쪽에서 계속 모르쇠이고 배째라이며 어거지를 부리니
저도 그렇게 나가게 되더라구요......
오늘 최종 통화 후 소비자보호원에 신고를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해결될 것이라고는 기대 안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듯이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지요.
지금 생각으로는 내일쯤 위약금을 내고 해약할까 합니다.
너무 지치네요. 그리고 너무 싸우다 보니 살짝 우울증도 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다만 이렇게 물러나 주기는 싫습니다. 소비자보호원 말고 또 이런 상황을 알릴 만한 곳이 없을까요???
모쪼록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인터넷과 IPTV를 함께 했을경우 할인되던 인터넷 전화요금 할인도 더불어 안된다고 하네요...
당최 내 변심도 아닌데 아니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