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는 친구가 떡볶이에 김밥에 베이징덕을 먹을거다라고 염장지르길래
저도 같이 지릅니다. 저는 몸이 홍콩에 없으니까 입이라도 홍콩 갈랍니다. (듀게에 올렸으니 아마 눈팅할지도.)
- 북적거리는 홍대 상상마당 신호등 바로 밑에 보면
이-런 입간판이 보입니다.
그게 가리키는 곳을 보면 이런 가게가 보입니다.
먹을려면 줄을 서시오... 라네요. 뒤로 가서 섭니다.
줄 안 서고 우물거리고 있으면 할배 호통이 날아옵니다.
기차 화통을 삶아먹었나봅니다. 아니면 전생에 박명수 사돈의 팔촌인가봅니다.
주인장 할배(와 아저씨 중간)가 열심히 담아 주고 옆엣분이 계산을 해줍니다. 국물은 셀프.
- 이런 분이라는군요. 그러고보니 저번에 생활의달인 명절특집 할 때 봤던 것 같기도 하고.
1인분에다가 계란 하나 담아서 이웃 왜나라의 달구경 우동마냥 풍취를 만들어봅니다.
쌀떡은 아니고 밀떡입니다. 미끌거리는 식감이 좋습니다. 그렇게 매운 편은 아닙니다.
여중 여고 앞에서 장사 잘 되는 떡볶이집, 딱 그런 추억의 맛입니다.
그런데 가게 안에는 학생들보다는 쌍쌍남녀들이 더 많이 보이네요.
메뉴판. 홍대바닥에서 이 정도 가격대면 이제 감지덕지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참... 세월이란...
이상 오늘의 야밤 음식 화상 게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