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 Apfel
  •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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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책세상 비타 악티바 '87년 6월 항쟁'을 읽었습니다.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 보다 오래 살아 남을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강한자는 살아 남는다.."

-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중에서 -

저 역시 그 세대에 속하고 또한 그 세대들이 누렸던 것들을 나름 누리고 살았죠. 다 읽고 나서 느낀

것은 나는 변화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았고 그 것이 주는 모든 기회를 매우 즐겁게 향유하였으며 뒷

세대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세대 중에 하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오직 운이 좋은 덕에

살아남았다는 사실이죠. 먼저 갔던 이들에게 고개가 숙여지는 독서였습니다.


1. 오늘 서점에 갔다가 머니클립 지갑을 하나 샀습니다. 전에 있던 지갑은 낡았고 봉제선이 뜯어지

기 시작했으며 선물 받은 닥스 지갑은 어디에 갔는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험 삼아서 지

갑에 넣어놓은 돈을 머니 클립으로 찝어서 1시간여를 왔는데 잃어버리진 않았습니다.


2. 오늘 아이폰 날씨정보에서 비온다고 해서 기껏 우산을 준비해갔더니 하루 종일 비가 안옵니다.

아이폰이나.. 기상청이나...


3. 서브웨이 샌드위치 맛있나요? 샌드위치 집 추천좀 해주세요.


4. 오늘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까 국민참여당 경선단 모집 전화였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 투표권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네'라는 말도 없이 그냥 뚝 끊어버렸습니다. 기분 나쁘시진 않았을꺼고

인원 확보하기가 너무 바빠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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