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움짤.
1.
그랑프리에서 이준기가 하려던 역을 양동근이 맡는군요. 이걸 업그레이드라고 해야 하는 건지, 다운그레이드라고 해야 하는 건지. 간단히 생각하기엔 두 배우들의 이미지가 너무 다르잖아요. 하긴 그걸 노린 것일 수도 있겠군요. 이준기 팬들은 물 건너 갔고 (하긴 이준기 팬을 믿었던 플라이 대디도 성과는 별볼일 없었죠) 양동근 팬들은 분포도가 어떻게 되나요.
2.
저런. 서우가 칸에 못 가는군요. 어떻게 3일 휴가를 받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아이슬랜드 화산재 때문에 돌아오지 못할 경우를 고려해서. 이 아가씨에게 다음 기회가 있으려나요.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511072508687&p=newsen
3.
블랙 위도우 피겨.
나머지 사진들은 여기에.
http://www.hottoys.com.hk/index.php?target=products&product_id=512
스칼렛 조핸슨을 닮긴 했는데, 솔직히 제 눈엔 케이트 베킨세일의 얼굴을 우마 서먼 몸에 얹은 것처럼 보인답니다.
4.
축구영화 두 편이 연달아 개봉되는데, 솔직히 둘 다 볼 생각은 티끌만큼도 들지 않습니다. 제가 이 영화들을 리뷰하지 않았다고 무슨 의무 기피가 되는 것도 아닐 거고요. 그래도 한 편을 봐야 한다면... 에휴...
5.
날씨가 좋네요. 적당히 구름이 끼고 우중충 한 것이. 혹시 비오는 건 아니겠죠? 자전거 타고 나가는데.
6.
어제 광화문에 가보니 광화문역 통로에 미니 교보문고가 세워져 있더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서점이라고 한동안 허풍을 떨던 가게가 저렇게 미니로 축소되어 있는 걸 보니 귀엽더라고요.
7.
지난 10여년 동안 쉬었던 '원로 감독' 중 요새 사람들의 언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신상옥의 마지막 영화(얼마 전에 작고한 이형표가 각본을 썼죠) 겨울이야기를 제가 견디기 힘들었던 건 대사나 캐릭터의 사고방식이 21세기 한국과 멀어도 너무 멀었기 때문이죠. 리들리 스코트나 마틴 스콜세지, 클로드 샤브롤 심지어 얼마 전에 작고한 에릭 로메르도 그 정도로 곤란을 겪지는 않아요. 물론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사회 발전의 갭이 크긴 했지요. 하지만 그건 핑계이고 변명일 뿐, 중요한 건 결과죠.
8.
오늘의 자작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