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 본 뒤로 서서히 시들어갔어요.
뭐 지금도 건재할지도 모르지만, 제 느낌으로 [리복]은 한물 간거죠.
프로스펙스의 경우도 중학교 2학년때까지만 해도 나이키-프로스펙스-아디다스 3개의 브랜드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률급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제가 프로스펙스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는 그 이후로 한 차례도 없었어요.
그 당시엔 분명 이스트팩 가방보다 프로스펙스 가방을 더 좋아했는데요.
요즘은 가방같은 경우는 스포츠매장 제품을 안사고, 브랜드 제품을 소비하는 경우는
트레이닝웨어나 패딩, 조끼 등의 점퍼류, 운동화 정도인데.
아직까지 나이키 제품은 좋아해요. 아디다스는 가장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요.
이 제품들을 선호하는건 어쩌면 매스컴의 노출빈도인것 같기도 해요.
베컴이나 이효리가 안나왔다면 아디다스를 좋아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한 때, 엄브로 제품을 사던 시절이 한창 주가오르던 베컴이 모델이었을때인데.
지금은 엄브로 제품은 거들떠도 안보거든요. 분명 이 영향이 큰거겠죠?
그래도 광고와 상관없이 선호하는 브랜드도 있어요.
노스페이스, 카파 같은 브랜드 말이죠.
그런데 노스페이스는 요즘 중고딩 애들이 너무 많이 입고 다녀서 안사입게 되요.
작년 겨울 초경량 패딩을 지르긴 했지만 아이들이 많이 입는 디자인은 일부러 피했고요.
카파는 한벌만 못사겠어요. 꼭 세트로 질러요. 그래야만 할 것 같은 강박이 어디서 오는지는 몰라요.
푸마도 한창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시들해졌어요.
푸마는 거의 티셔츠 위주였는데, 짝퉁 푸마가 하도 판쳐서 오히려 안사입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지금 신고 다니는 스니커즈 중에 푸마제품이 하나 있긴 하네요.
수영복도 푸마제품.
두서없이 막 쓰긴했는데, 제가 브랜드 제품을 컨택하는 이유는 굉장히 단순하다는 거죠.
'이 제품은 아직 상품가치가 충분해, 이 제품은 한물 간 것 같아' 확인도 안된 개인적인 느낌으로 지른다는 것. 이것도 남의 시선을 의식한 구매방법일까요. 제품의 상품가치 운운이 남에게서 비롯된다면 그렇긴 할텐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