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옷 사본 적이 없었던 스위트블랙은...

  • 스위트블랙
  •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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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옷은 만져보고 입어보고 사야된다고 생각했던 저는 온라인 매장에서는 옷을
구입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살이 또륵또륵 찌고 배가 둥글게 튀어나오자 빅사이즈 쇼핑몰을 둘러보게
됩니다. 일반 옷가게에서는 제 배를 커버할만한 옷을 팔지 않았죠. 몸은 66인데
배만 77인 불행한 몸매. 호머 심슨을 보며 남의 일이 아니야 하면서 꺼이꺼이
우는 저주받은 배... ㅜ.ㅜ

그러다 우연히 한 쇼핑몰을 발견했습니다. 몸매를 잘 가려주면서 이쁜 원피스를
팔더군요. 얼씨구나 하고 질렀죠. 결재를 하고 확인차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몇번을 걸어도 안받아요. 그제서야 Q&A를 확인해봤습니다.
교환과 환불 문제로 문의할게 있는데 전화를 안받는다는 글로 아우성이었습니다.
아뿔사... 상품문의란을 살펴보고 질렀어야 했는데 후회해봤자 늦었죠. 게다가
물건을 발송했다는 메일이 날아와 별일이야 있겠냐 싶어서 느긋하게 있는데
제 핸드폰으로 쇼핑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구매한 물건이 품절되서 없다는
겁니다. 아... 놔... 그럼 날아온 발송 메일은 뭐냔 말이냐? 물건을 주문하면
자동적으로 메일이 날아오게 되어있는 시스템인가 봅니다. 저는 재입고 될 예정은
없냐고 물었지만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환불해 달라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언제 환불해 줄지 안물어 본겁니다. -_-
그래서 저한테 전화온 핸폰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절대 안받습니다. 참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구나 생각하면서 Q&A란에 언제 환불해 줄건지 물었습니다.
내일(금요일)저녁에 일괄적으로 처리하니 밤에 확인해 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튿날
밤에 통장을 확인해 봤습니다. 입금이 안되어 있더군요. 다시 Q&A란에 글을 올렸어요.
고객님 죄송... 저희는 환불 안해주는 그런 곳은 아니라능... 직원이 일이 있어서
처리를 못했다능... 따위의 변명을 늘어놓더군요. 결국 월요일에 환불은 받았지만
이 곳에서 옷사고 싶은 마음이 들겠어요? 오프라인 매장이던 온라인 매장이던 단골을
잡아야 장사가 될 것 아닙니까. -_-

그리고 두번째 쇼핑몰을 고를 때는 이것저것 살펴보고 골랐습니다. 옷도 괜찮고,
일처리도 똑부러졌어요. 물건 발송할 때는 제깍 문자도 날려주고요. 지금은 이곳만
이용합니다.

근데... 정말 빅사이즈는 이쁜 옷 찾기 힙들어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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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나이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호기롭게
난 그 나이가 되기 전에 출세하고 일찍 죽을거야 그랬습니다. 푸하하핫...
어리고도 가소로운 것. -_-
나이가 그쯤 되니까 무엇을 입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 나이대 입는 옷들은 제 눈에
차지 않습니다. 왜 내 눈에 킬힐이 들어오고 레이스 나풀나풀 날리는 쉬폰 원피스들이
유혹하는지... 나 이런 거 입고 다녀도 돼? 그런 생각이 절로 듭니다. 숙녀복은 원숙
하고 캐주얼은 안맞는 것 같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입으면서도 자꾸 돌아
보게 됩니다. 진짜 이러고 다녀도 욕 안먹을까? 뭐 일단은 신경쓰지 않기로 했지만요.
주변을 둘러봐도 아직은 다들 숙녀복 코너로 가지는 않는군요. 예예~ 아직은 좀 더
이 나이보다 어려지고 싶어요. 머리를 자르지도 않을거고, 숙녀복 코너로 가지도 않을
테여요.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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