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한밤중 마셔치운 것들..

  • 서리
  • 05-13
  • 1,29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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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물 받은 인스턴트 커핍니다.
스타벅스제(?)인데, VIA 라고 적혀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정식 수입이 되는 녀석인가요?
선물해준 사람이 완전 자랑스레 카드까지 적어주면서 줬어요. 일본에만 수입된다고 하던데 믿을수가.. 흠..
(무슨 버버리제 카드에 향수까지 뿌려서 준 정성에 감동했습니다 ㅡ,.ㅡ 그냥 모닝글로리 카드에 맥심이어도 행복했을건데 말입니다)

이탈리안 로스팅(많~이 볶은 커피)된 커피를 미세하게 갈아서 같이 집어넣은 건데 인스턴트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드립한 커피 맛이 납니다.
물론 실제커피가루가 들어있는 이유가 크겠지요.
(같이 마신 한명은 중도에 우엑하며 포기!)
생각보다 꽤 마실만은 합니다. 인스턴트 치고는 인스턴트 느낌이 거의 안나죠..

그리고 오늘 선물 받은 와인 한병을 못참고 그냐야 까버렸습니다.







"간치아 아스티"라고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이래요. 마트에서 이만원 근처에 살수 있는 녀석같으네요.
맛은 적당히 달작지근하면서 적당히 쏘는 맛입니다.
처음엔 미지근하게 마시다가 냉동실에 급격히 살짝 냉동시킨 뒤에 마시니 훨 낫네요.

같이 있는 녀석은 청도에서 감으로 담근 "감" 와인입니다.
화이트 와인 스타일인데, 뭔가 감 특유의 탄닌성분이 좀 강해서 떫은 끝맛이 오래가지만,
전반적인 맛은 역시 깔끔해요.

다 마셨더니, 지금도 살짝 알딸딸...

둘다 고급 커피, 술은 아니지만 처음 마셔본 녀석들이라 나름 신선하다는..
오늘 밤도 이렇게 위안받고 놀다 잠들어야겠어요.  

저 뒤에 안주로 찍힌 녀석은 어머니가 주고 가신 "천혜향"인데 비싸다더군요.
개인적 소감으론 그냥 "귤"을 배불리 먹는게 훨 좋겠다.. 그거죠..

이 자식들도 맛있지만, 소주에 맥심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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