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 좋아했는데 그래서 더 화가 났던거라고
근데 '니가 나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지 ㅇㅇ' 라는 식으로 대꾸를 해서...응??? 했지요.
알았다니...
그러고나서는 계속 자기도 저한테 거짓말하는게 너무너무 마음에 걸렸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안그래도 요즘 그 남자애랑 사이가 좀 그렇다.. 뭐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아직 사태파악이 안된거같아서...(제가 걜 연애감정으로 좋아한거요)
음.. 이 기회 아니면 다시는 얘기할 타이밍도 안나올거고...
니가 생각하는 그런 우정이 아니고...내가 널...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역시 술한잔 하자고 하며 만난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죠,.. 결정적인 말은 입에서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아무튼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약간 놀라더라구요(속으로는 엄청 놀란것으로 티가 났음.)
뭐.. 얘기를 하다보니 걔는 일단 호모포비아는 아닌거같고 저를 회사에서도 유일하게 100% 믿는 사람이고 회사 아니더라도.. 소중한 그런거래요 이 얘길 하고 나서도 마찬가지일거라고 그러더군요
제가 자기를 그렇게 좋아한건 전혀~ 몰랐대요. 뭐 정말 몰랐던거 같더군요. 딱 한번은.. 의심을 할뻔 했는데 원래 제가 다른친구들한테는 뽀뽀하자라거나;;; 너는 내꺼라는둥 그런 얘기를 별로 안했었는데 회사 다른친구한테 그날따라 뽀뽀하자고-.-그러고 내여자라고 그러고 했었던 날이었어요..
근데 그 다른친구가 제가 좋아한애한테 그런 내용의 대화창 내역을 복사해서 보여줬다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의심을 완전히 접었었다고 하더라구요. 껄껄~
근데 저는 그 앞에 대고 니가 나한테 그 남자랑 안사귄다고 지금까지 뻥쳐와서 지금까지 니가 나한테 그 남자 관련 말고도.. 행동이나 말했던거 모든게 믿을수가 없어졌다 라는 얘기도 할수밖에 없어서 미안했어요.
그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너 안좋아해 라고도 얘기했어요
뭔가 무언의 실연을 제대로 당한것이라 털어놨다고해서 딱히 속시원한것도 당연히 없지만;
자가다 하이킥할거같은 고런 기분이네요.ㅋㅋ 괜히 말헀나 싶고.. 그치만 시간을 되돌려도 전 걔한테 다 말했을겁니다.
뭔가 오늘밤은 여전히 잠을 이루지 못할거 같네요...
버럭버럭 화내고 싶었는데.. 성격상 그런것도 못하고.. 뭐 딱히 걔가 많이 잘못했다고 할거도 없으니까...걔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걔의 거짓말은 숨길수밖에 없는거라는걸 저도 알았지만..
제 감정이 문제였던 거니까요...
아 짜증난다...참 단순한 결론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