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역시나 능구렁이처럼 연기를 잘 해서 즐거웠어요. 나머지 배우들은 전부 낭비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줄줄이 계속 익숙한 배우들이 나오니까 배우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펠트로, 스칼렛 요한슨, 미키 루크, 샘 록웰에 사무엘 엘 잭슨까지.
근데 샘 록웰이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로 인지도가 없었나요. 샘 록웰 팬으로써 포스터는 물론 팜플렛에도 전혀 없네요. 이름조차도 없고 사진도 없고. 사무엘 엘 잭슨이야 2장면 나오는 특별출연이니까 그런다쳐도 샘 록웰은 명색의 악당조연인데 아쉽네요. 생각해보니 색 록웰이 컨페션 이후 대중적인 작품에 나온 건 이 작품이 거의 처음이지 않나 싶어요.
영화는 재미있기는 한데 1편보다 못하고 산만했어요. 질질 끌지 않고 후다닥 끝내는 매력은 여전하더군요. 그래서 여운은 좀 남는듯. 1탄도 그랬지만 2010년 여름블럭버스터 스타트를 끊은 덕을 굉장히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