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너무 자서..잠이 안 오기에..결국 쟁여놓은 영화 클리어를 하기로 결심하고..공포섹션에서 제일 오래 있던 이 영화를 봤어요


주연 중에는 마리아 벨로 외에는 다 신인 배우거나 무명..이고 나름 컨저링처럼 무섭단 이야길 듣긴 했어요


하지만..일단 제 성에는 안 차네요..


1. 사건 전과 현재로 나뉘어져서 왔다갔다가 너무 잦아서 공포감이 떨어지고


2. 단서 중에 제일 중요했던 안경에 달린 카메라 감식이 없었고


3. 마지막 파국은 너무 어이없게 대충 마무리된 느낌이랄까 - 특히 악마가 사라진 후에, 뒤늦게 들어온 남친 경찰이 얘 왜 이래 이런식으로 갑자기 바뀐 건 좀 어이가..분명 자기도 자기 여친이 심문하고 있는 남자를 봤는데..


4. 그리고 흔한 로즈마리의 씨로 마무리 짓는 것도 별로..오죽하면 저도 금방 눈치를 채겠더라구요..


5. 그리고 공포 장면이라고 나올만한 게 너무 감칠나게 조금 조금씩 나오더군요..


효과적으로 치려고 했으면, 처음부터 이 집에 집착을 갖고 있는게 남주였고, 혀잘린 남자는 아니었다는 걸 파파박 설명해줘야 좀 충격이 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파운드 푸티지 시작은 좋은 장르였지만, 이젠 좀 고만했으면...


아직까진, 피 안나오는 공포물로는 컨저링하고 인시디어스 시리즈가 제겐 최고!


다음은 인보카머스를 볼 예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7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3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033
126141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042
126140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07
126139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495
126138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52
126137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387
126136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120
126135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07
126134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280
126133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2970
126132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22
126131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13
126130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68652
126129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54
126128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18
126127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625
126126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810
126125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49823
126124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793
126123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4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