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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글에서 제가 친구가 갑, 글쓴님이 을 관계는 아니냐고 물었을 때 그정도 관계까진 아니고 친구가 어떤 성격인지 너무 잘 알아서 사리게 된다고 하셨는데, 친구분도 글쓴님이 어떤 성격인지 너무 잘 알아서 함부로 대하는것 같네요. 친구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배려하고 맞춰주는 관계가 아니죠. 13만원의 반을 청구하는 이유는 뭐죠? 반은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세요? 친구가 줄지 안줄지를 걱정할게 아니라 안주면 다시는 안 볼 생각으로 단호하게 말하세요. 적어도 친구분도 글쓴님을 친구로 생각한다면 13만원에 밥 한끼를 더 사줘도 모자를 판인데
2014.11.2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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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01:19
차라리 여행 엎어진 게 막상 가서 그런 친구와 여행해서 빈정까지 상하고 그 뒤 안 보게 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전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 아는 동생과 일 주일여 동행했다가 친구와 같이 보기도 뭐한 사이가 돼 버렸었는데 친한 사람이었다면 더 실망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룸 쉐어까지 하면서 여행한다면 각기 생활습관이 다른데 아예 양보하거나 싸울 일이 거의 생기고요. 그냥 혼자 여행하는 게 편하기야 편하죠. 가끔 혼자 여행하는 게 적적(?)하단 느낌도 들지만 누군가와 함께 여행했다가 빈정상했던 일들 생각하면 그것보단 이게 낫겠지 하곤 합니다- -; & 친구가 못 간다 해서 취소비용은 꼭 청구를 하셔야죠. 설마 친구분이 아무리 여행 안 해 봤어도 취소비용이 들 수 있다는 걸 모를 만큼 순진무구한 성격은 아니시겠죠;
2014.11.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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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01:40
호이가 계속 되면 둘리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죠
2014.11.29 01:48
2014.11.29 01:46
더 많은 상처를 받은 후에야 후회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수업료 치웠다 생각하시고 친구 관계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오래 알았다고 다 친구가 되는 건 절대 아니더군요 22222
2014.11.2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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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니까 그 분이 왜 '친구'인지 궁금해 지네요..
마음을 나눈사이인지, 힘들 때 서로 위로가 되고 도와 줬던 사이인 건지.. 아님 그냥 오래 알아 온 사람인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