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2 12:22
맨날 질문글이라 면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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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희망 지역은 뉴욕. 방값이나 물가가 비싸도 1년 있다가 돌아와야 하기때문에 기왕 가는김에 뉴욕쪽 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제 메일이 와서 제 근무지는 뉴저지의 Fort Lee 라는 곳이라고 하네요.
구글 지도로 검색해 보니 뉴욕이랑 그리 멀지 않아보이긴 하지만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혹시 듀게 분 중에 뉴저지 Fort Lee 대해 아시는 분 없나요? 뉴저지 중에서도 한인들 비율이 높은 곳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아................................슬픕니다..................................................
2010.10.22 12:28
2010.10.22 12:33
2010.10.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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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2 14:00
2010.10.22 14:55
2010.10.22 21:35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뉴저지도 괜찮은 곳이니까요. 한인 비율 높으면 외국 안 같아서 싫을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아요. 일단 한국 음식도 금방 구할 수 있고 말이죠.
게다가 뉴욕은 뭐랄까 그냥 지옥이에요. 트래픽부터 지옥. 나가보시면 알아요. 뉴욕 코앞에 살아도
잘 안 가게 되는 거 이유가 있죠. 사람들은 불친절하고 온통 바쁘고 번잡하고, 주거 환경으로는 여러 모로 별로에요.
뮤지컬이나 박물관 관람 하시려면 버스 타고 나가시면 금방이기도 하구요. 가격도 2달러 정도로 저렴하죠. 오히려 문화생활
즐기시려거든 교외에 사시는 쪽이 경제적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