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취업과 오지랖

2010.09.27 01:48

白首狂夫 조회 수:2494

취업이 안되다보니 주변 사람들도 걱정을 많이 하고 이런저런 조언을 합니다. 저도 답답하고요.

친구들도 제게 취업에 대한 얘기를 하니 절 위해 하는 것이 분명함에도 슬슬 불편해지더군요. 한번은 똑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마저 그러니 정색하며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친척 형 한 분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제가 취업하려는 분야가 요새 안좋다고 그쪽으로 가지말라고 하시더군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절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런다는 건 아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를 어림짐작으로 잡아 얘기를 하니 짜증이 확 치밀어오르더군요. 친구가 그랬으면 아마 눈 앞에서 터뜨렸겠지만 친척 형님이라 차근차근 설명을 했습니다.

 

어서 취업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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